일본 전자지급결제서비스업체 SBI액시즈가 2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지난 20일과 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는 176.3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에 따라 공모가는 3,6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3,000~3,600원) 상단에 해당된다. 이번 청약을 통해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106만8,280주로 전체 공모 주식수의 20%에 달한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854만6,110주는 상장 후 1년간, SBI홀딩스 지분 747만7,890주는 상장 후 3년간 보호예수로 묶인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534만1,400주로 전체 주식의 25%에 해당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SBI액시즈는 전자지급결제 전문 업체로 올해 4월에 일본 대표 금융그룹인 SBI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결제수단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와 계좌이체 서비스, 전자화폐 결제, 편의점 결제 등의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74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을 기록했다. 12월 중순께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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