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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환급율 3%P 인하

중국 정부는 14일 국내 유통 단계의 증치세(일종의 부가가치세)를 제품 수출 시에 되돌려주는 환급률을 현행 평균 15%에서 12%로 3%포인트를 인하하기로 결정,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환급률 인하는 수출 기업들에게는 사실상의 비용 증가 요인이 되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는 위앤화 평가절상 압력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중국에 진출한 각국의 수출 중심형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제품에 일률적으로 17%의 증치세를 부과하면서 수출 장려책으로서 환급제도를 실시해오고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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