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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고배당 메리트"

배당수익률 4.7% 예상…해외 신규수주도 호조


대우건설이 올 연말 고배당 메리트와 양호한 해외수주에 힘입어 상승탄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우건설의 올해 배당금이 주당 1,000원에 달해, 배당수익률이 4.7%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의 새 주인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투자자들의 수익률 보장을 위해 기업가치 높이기에 나서면서, 주당 배당금을 높이고 이익 소각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 연말 대우건설의 배당가능 이익이 1조4,9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리비아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를 비롯한 해외 신규수주 호조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대우건설이 올들어 11월 말 현재까지 해외에서 신규로 확보한 수주액은 리비아 공사를 포함해 총 1조7,244억원으로 현대건설에 이어 국내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건설 전문 엔지니어 출신의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내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창근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토목ㆍ공공부문장인 박창규 부사장의 CEO내정은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주가는 현재 수준보다 23%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 2만6,2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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