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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업지구 21일 육로 사전답사
입력2003-02-19 00:00:00
수정
2003.02.19 00:00:00
김민열 기자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우리측의 사전답사가 오는 21일 육로를 통해 실시된다.
또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마지막 이산가족 상봉행사인 제6차 이산가족 상봉에 참가할 남측 상봉단 565명도 20일 낮 버스편으로 동해선 임시도로를 이용해 금강산으로 향한다.
통일부는 19일 “개성공단 건설 공동 협력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이 21일 경의선 임시도로를 이용해 방북,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당일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전답사에는 현대아산의 정몽헌 회장, 김윤규 사장, 한국토지공사의 박건우 본부장, 정부 실무자를 포함해 모두 3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사전답사 참가인원의 방북을 승인하고 남북이 합의한 군사분계선 통과 절차에 따라 명단 통보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북한 이산가족 99명을 만날 가족ㆍ친척 465명과 지원요원 70명, 취재진 30명 등이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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