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우리 모두 벼랑 끝에 걸린 버스를 운전한다는 자세로 경제운용에 협력해야 한다"며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강화하려면 (경제활성화 관련) 입법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등은 세계 경제 회복세를 전환점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입법이 지연되거나 무산돼 이런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앞서나가기는커녕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 부총리는 입법 차질로 인해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들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을 수 있음을 걱정하면서 입법의 당위성을 국회에 설득해달라고 기재부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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