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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지역 땅투기 조사/건교부 16일까지
입력1996-11-13 00:00:00
수정
1996.11.13 00:00:00
◎준농림지·폐광·고속철역세권 등/올들어 지가 2%이상 올라건설교통부는 12일 고속철도 역세권, 수도권의 일부 준농림지역, 강원도 폐광지역 등 땅값상승이 심상찮은 12개 지역에 4개 합동조사반을 파견, 오는 16일까지 땅투기 현지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수도권 준농림지인 경기도 용인, 파주, 김포 ▲폐광지역인 강원 태백, 정선 ▲고속철도 역세권인 충남 천안, 아산 ▲복합화물터미널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이 이뤄지는 경남 양산과 대구 달성군, 인천 강화, 광주 서구, 경남 창원 등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땅값 상승률이 2% 이상인 지역으로 건교부가 토지투기 우려지역으로 지목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될 강원도 폐광지역의 정선군과 태백시는 올들어 땅값이 각각 3.93%, 3.84% 올랐으며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역세권인 아산시도 3.07% 올랐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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