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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설따라 주가도 출렁

레인콤, 英誌보도에 5% 치솟고 명성 "확정된 내용 없다" 급락세

인수합병(M&A) 루머를 둘러싸고 레인콤과 명성의 희비가 엇갈렸다. 레인콤은 21일 M&A설이 돌며 사상 최저치에서 벗어나 반등했고, 명성은 최근 M&A설 등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이날 부인 공시를 낸 뒤 급락했다. 영국계 M&A전문지 ‘머저마켓(Mergermarket)’은 “레인콤의 한 관계자가 ‘(M&A 관련)좋은 제안이 들어올 경우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주주 지분이 16%에 불과한 레인콤은 지난해 회사매각을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지금은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장우 레인콤 CFO(상무)는 “지난해 경영권과 상관없이 2~3대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 유치협상을 벌였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중단한 바 있다”며 “M&A가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 유치는 재개할 수 있다”이라고 밝혔다. 레인콤은 지난 17일 3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뒤 주가가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M&A설로 전날보다 5.26% 오른 1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21일 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으로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히면서 급락세로 돌아서 8.09% 떨어진 1만8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 납품업체인 명성은 그동안 시장에서 M&A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루머가 돌며 주가가 최근 한 달 새 8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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