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사회 중심의 경영 정착

LG는 지난 3월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선언한이래 계열 상장사의 이사회 개최 건수만 50건을 넘어서는 등 이사회가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 자리잡았다고 29일 밝혔다.

LG에 따르면 회사별 이사회 개최 건수는 LG화학이 5건, LG전자 6건, LG정보통신5건, LG산전 7건, LG반도체 4건, LG상사 2건, LG건설 3건, LG증권 4건, LG화재 3건등이다.

특히 LG화학과 LG전자의 대표이사로 있는 具本茂 회장도 양사 이사회에 매번 참석,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이사회 중심의 경영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LG는 밝혔다.

LG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LG화학의 美다우(DOW)社와 전략제휴 등 외국투자 유치,합작 등 굵직한 경영 의사결정 사안들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9월중에만 1주일 간격으로 임시 이사회가 열려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LG는 앞으로 사외이사들의 실질적인 경영참여를 위해 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연 2차례 가량 사외이사 세미나를 개최, 효과적인 이사회 운영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