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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붐' 조성 불붙었다

[2002 월드컵 D-100] 전국서 다양한 축하행사 >>관련기사2002 한일 월드컵 D-100일을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화려한 행사와 이벤트가 한꺼번에 펼쳐진다. 19일 관련부처 및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 100일을 앞둔 20일을 기점으로 정부 부처 및 월드컵조직위원회, 10개 개최도시 등은 전국에서 월드컵 기념 축하행사를 동시에 연다. 또 현대자동차 등 공식 후원업체와 백화점 등도 이날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는 등 D-100을 맞아 월드컵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행사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20일 시청 앞 광장에서 'D-100 서울시민 대행진'이라는 주제로 월드컵 때 펼쳐질 타악 퍼포먼스와 퍼레이드 등의 사전행사를 치른다. 서울시는 또 이날 오후 시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월드컵 조형물의 점등식 및 인기가수 김건모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환경부 역시 서울 상암동 축구경기장 주차장에서 월드컵 성공을 위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및 시민 캠페인 출범식을 가진다. 수원시도 이날 헤딩과 릴레이 헤딩하기 신기록에 도전하는 이색 기네스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게릴라 홍보'를 개시하며 울산시는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대동화합 난타 2002' 행사를 갖는다. 현대자동차ㆍ포항제철ㆍKTF 등 공식 후원업체들도 이날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월드컵 홍보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높이자는 뜻의 '파워 업(power up) 코리아' 캠페인 홍보 스티커 50만장을 전국에 일제히 배포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에서 각국 축구팬의 승리 기원 메시지를 담아오는 '굿윌볼' 행사를 개시한다. 이날 오후에는 나이키사 주최로 서울 하얏트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 발표회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축하음악회'가 열려 월드컵붐 조성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사진설명>2002 한일 월드컵 D-100일을 하루 앞둔 19일 명동 밀리오레 월드컵카페에서 국가대표 축구팀 서포터스클럽인 '붉은 악마'가 경기전에 사용할 응원가·구호·슬로건을 발표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임동석기자 전용호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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