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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항공] 전자군 합류 기대부풀어

항공기 엔진 부문 사업을 떼어낸 삼성항공(대표 이중구·李重求)이 기업이미지통일(CI)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항공 사업이 없어진 만큼 회사명에서 역시 「항공」을 떼어내고 다른 이름으로 바꿔야 할 처지.하지만 회사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결정키로 한 새로운 이름보다는 혈통에 집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라는 혈통을 이어받을 경우 회사 주가가 크게 오르는 등 이미지 개선 등에 엄청난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항공 관계자들은 특히 연말께 정부측 요구에 따라 삼성 그룹이 사업군을 조정할 것이고 조만간 전자군(群) 합류 여부가 가시화될 예정으로 있어 잔뜩 기대에 부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삼성항공 주식 13%이상을 확보, 최대주주가 된 것이 사실상 전자군(群)에 들어간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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