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이 2ㆍ4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13일 LG석유화학은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395억과 9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2.0%, 7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5% 줄었지만 증권사 추정 예상치인 723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LG석유화학이 상반기 중동지역 신규 설비 증설 지연에 따른 기초유분 가격 강세와 지난해 하반기이후 상승 추세로 전환한 비스페놀A(BPA) 가격의 견조한 흐름으로 양호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LG석유화학은 전날보다 3.42% 오른 4만2,300원으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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