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정부 4대은행 장기채발행 허용
입력2002-01-17 00:00:00
수정
2002.01.17 00:00:00
중국 정부가 부실채권에 허덕이고 있는 4대 은행의 장기채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중국 정부는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4대 은행이 장기채 발행을 통해 4,000억위엔(480억달러) 상당의 자본을 조달, 자산 건전성을 높인 후 증시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계 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인한 외국 은행의 중국 상륙에 대비키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4대 은행은 그 동안 부채채권 비중이 전체 여신의 25.37%에 달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어 왔던 터라 이번 채권 발행이 자본 건전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4대 은행이 증시에 상장될 경우, 중국 증시의 양적 확대 등 부수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운식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