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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텔레콤, 신규자금 유입없어 “투자 조심”

엑세스텔레콤(36630)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9일 엑세스텔레콤은 지난 4월29일 최대주주인 백호천 이사가 102만주(9.84%)룰 주당 470원, 총 4억8,175만원에 최연학 대표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백 이사에서 최 대표로 변경됐다. 매매는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시가로 이뤄졌다. 최대주주 변경소식으로 이날 주가는 장 중 한때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안건회계법인은 엑세스텔레콤이 ▲지난해 48억원 적자로 자본이 잠식됐고 ▲재고자산과 개발비가 118억원에 이르고 ▲차입금이 156억원에 달하는 등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또 최대주주가 변경됐어도 신규자금 유입이 없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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