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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삼성 펠로'에 김재훈 삼성重 연구위원


삼성그룹은 6일 핵심 기술인력인 ‘2007 삼성 펠로우’에 김재훈(48ㆍ상무급ㆍ사진) 삼성중공업 연구위원을 선임했다. 올해 ‘삼성 펠로우’로 선임된 김 연구위원은 선박생산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3차원 입체 감지 레이저 카메라센서 기술 등을 이용해 개발한 소형 로봇으로 LNG선의 화물창 제작과 배관 등 생산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삼성의 기술을 대표하는 ‘S(Super)급’ 기술인력을 의미하는 ‘삼성 펠로우’는 매년 그룹 내 각 계열사 연구인력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린 핵심 기술력에게 부여된다. 이 제도는 기술과 인재를 중시한다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11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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