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T-Price 품목을 110개에서 120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T-Price는 전국 대형마트ㆍ백화점ㆍ슈퍼마켓ㆍ전통시장ㆍ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을 매주 금요일 갱신해 인터넷(http://price.tgate.or.kr)에 공개하는 서비스다.
새롭게 가격정보가 제공되는 품목은 이온음료ㆍ즉석죽ㆍ수프ㆍ컵커피ㆍ쌈장ㆍ표백제ㆍ부탄가스ㆍ손세정제ㆍ살균소독제ㆍ곽티슈 등 10개다.
공정위는 또 정보를 제공하는 유통점의 수도 165개에서 200개로 확대했다. 이마트·홈플러스 각 8개, 롯데마트 7개, 롯데슈퍼ㆍGS슈퍼ㆍ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기업형슈퍼마켓(SSM)이 각각 4개씩 늘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격정보를 공개하는 품목과 유통점 수를 늘림으로써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지원하고 유통점 간 건전한 가격경쟁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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