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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 바른전자 인수에 '후끈'

시간외거래에 매수세 몰려


3차원(D) 입체영상 전문업체인 케이디씨가 바른전자를 인수했다. 29일 케이디씨는 바른전자의 지분 30%(429만주)와 경영권을 225억원에 인수한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바른전자 1주당 5,242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인수결정 당시 바른전자의 기준주가(4,637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13.05%(605원)를 더했다. 케이디씨는 자회사인 아이스테이션의 원가경쟁력 강화와 바른전자의 기술 응용을 통해 3D 디스플레이장치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른전자는 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 등 유사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업체로 애플사의 태블릿PC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기도 했다. 이달 중순께 삼성전자로의 피인수설에 따라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낸 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근에 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바른전자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3.30% 급락한 4,27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케이디씨로의 인수 공시(오후5시52분) 후 시간외거래에서 매수세가 몰리며 4,440원에 매매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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