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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광주 등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한국판 디즈니랜드 조성
입력2006-02-01 17:01:54
수정
2006.02.01 17:01:54
김광수 기자
건교부 용역보고서
경기도 양평과 광주, 가평, 남양주 등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대규모 여가시설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건설교통부는 1일 국제 용역업체인 아서디리틀이 수도권 경쟁력확보와 정부청사 및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공백 방지에 관한 내용 등을 담은 용역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아서디리틀은 경기 용인, 광주, 이천, 여주 등 8개 시ㆍ군에 걸쳐있는 자연보전권역을 활용, 한국판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규모 여가단지를 조성하고, 과천 정부청사와 공공기관 이전지는 박물관, 오페라극장 등 여가ㆍ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외곽에는 신도시 건설을 활성화해 도심인구를 분산하고 신도시는 특화전략과 첨단기능시설이 구축된 자립형으로 하되 서민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보고서는 권고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첨단제조업에 대한 투자 지원 확대, 동북아 허브로 육성 가능한 신규 대표산업 선정, 국내외기업의 집적 유도를 위한 신규 대표산업 육성지역 설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물류단지, 인근 산업단지를 총망라한 복합네트워크 단지 건설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 도심의 철도, 간선도로망은 지하화해 지상공간을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고 자동차배기가스 감소 프로그램, 폐기물 처리기관 통합 운영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재영 건교부 국토균형발전본부장은 “이 같은 최종 보고서와 전문가 간담회 결과 등을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 달 중 수도권 발전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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