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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위의 호텔' A380 초대형 여객기 국내 첫 선

550석 실물크기 모형 서울 에어쇼서 공개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여객기 A380(사진) 동체 일부가 국내에 첫 선보인다. A380은 올해 초 프랑스 뚤루즈에서 이미 공개된 적이 있지만 국외에서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6일 “550석급의 A380차세대 초대형 여객기의 실물크기 동체 모형이 서울에어쇼 전시를 위해 7일 서울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며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성남 서울공항에서 펼쳐지는 서울에어쇼 기간 동안 대한항공 전시관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모형은 에어버스사가 일반에 공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특별요청에 따라 해외에서 처음 전시하게 된 것이라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에어버스사 제작중인 A380은 550석 규모로 기내 바 등 승객 편의시설이 기존 항공기보다 월등해 ‘꿈의 여객기’로 불리며, 전세계적 150여대가 판매됐다. 대한항공은 A380 5대를 주문해 오는 2008년초부터 실제 운항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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