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장품 업계, 봄철 소비자 잡기 대접전
입력2006-03-10 11:30:33
수정
2006.03.10 11:30:33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신제품 출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아라' 봄을 맞는 화장품 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경쟁 업체보다 조금이라도 빨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화장품 업체들은 조직을 재정비하고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신제품을 내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전운이 감돌 정도다.
이처럼 업계에 모처럼 활기가 도는 것은 지난해부터 화장품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기 때문. 실제로 대부분의 업체들은 작년 매출호조를 보였다. 업체들은 이 기세를 몰아 올해 확실한 기선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미백 화장품 `이자녹스 화이트 X-Ⅱ'를 내놓으며 포문을 열었다.
이 제품은 칙칙하고 건조한 피부를 환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미백개선 기능성화장품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이와 함께 한방 화장품 브랜드 `후'의 이름을 딴 고급 피부관리실'후 스파 팰리스'를 서울 청담동에 마련, VIP고객에 대한 집중 공략에 들어갔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신입사원 공채로 20명의 직원을 선발, 현장에 투입하며 심기일전을 다지고 있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2년 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며"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들어와 올해는 더욱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나는 이와 함께 한방 화장품에 미백 개념을 도입한 `비취가인 백윤' 3종과 전속모델인 영화배우 김민정씨의 이름을 딴 립스틱 `민정's 핑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더페이스샵은 전속모델인 영화배우 권상우씨와 고소영씨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맹점주 초청 비전 선포식을 갖고 창사 2년만에 업계 수위로뛰어오른 것을 기념했다.
더페이스샵은 이날 새롭게 인테리어를 꾸민 매장을 선보이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엔프라니도 미백효과가 우수한 백장미, 백련, 백목련 등에서 추출한 성분을 넣은 기능성 미백 화장품 `네추어 비 내추럴 화이트 플로랄 티' 5종을 내놓았다.
마리끌레르도 신세대 취향의 기초 화장품 `디자이닝 베이스 메이크업' 4종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