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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화 4,050억 신규지원
입력2001-06-26 00:00:00
수정
2001.06.26 00:00:00
27일 채권단 회의서 확정-대출금만기 10월로 연장
채권단은 현대석유화학에 수입금융ㆍ운영자금 대출 등의 방식으로 총 4,050억원 가량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존 대출의 만기를 오는 10월 말까지 모두 연장해 주고 금융지원 후 즉시 자금관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빛, 외환, 산업 등 현대석유화학의 주요 채권은행장들은 25일 오후 긴급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지원방안을 마련, 오는 27일 열리는 채권단 회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우선 2억5,000만달러(약 3,200억원)의 유전스(Usanceㆍ기한부 수입신용장) 한도를 설정, 현대유화의 원자재 수입에 숨통을 열어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협조융자 1,000억원의 만기를 연말까지 연장해 주고 신규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일반대출 형식으로 850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존의 모든 대출금에 대해 만기를 10월말까지 일괄 연장해주고 지원된 자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채권단 실무진으로 구성된 자금관리단을 파견, 수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채권단은 현대유화 대주주들이 완전감자에 동의하는 대로 이 같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한 뒤 기존 자본금 5,300억원을 전액 감자해 소각하고 4,300억원 가량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진우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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