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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여당] 내달말까지 정치개혁 입법 완료
입력1999-05-06 00:00:00
수정
1999.05.06 00:00:00
박민수 기자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일 양당 8인 정치개혁특위에서 정치개혁에 관한 공동여당 단일안이 합의됨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대야 협상을 통해 정치개혁 입법을 매듭짓기로 했다.양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협의회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 시한을 6월말까지로 연장한 만큼 여야 협상을 통해 시한내에 정치개혁 입법안을 완료키로 합의했다고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대변인이 발표했다.
金총리는 특히 회의에서 『8인정개특위에서 마련한 안이 공동여당의 단일안이며 더 이상 위에서의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여권 수뇌부는 8인 특위에서 단일안이 마련되지 못할 경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金총리,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대행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 등이 모인 4인 회동에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양당은 또 국회법상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국정원장, 국세청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 4명도 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야당측의 주장은 헌법에 보장돼 있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에서 벗어난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양당 지도부는 한나라당의 장외집회 강행 방침에 대해 『노동계도 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단체행동을 자제하고 있다』며 『과거 집권경험이 있는 야당도 이성에 입각한 결정이 있기를 바란다』고 자제를 촉구했다. /박민수기자 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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