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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외펀드 수익률 日·유럽등 평균 10%대 넘어
입력2004-05-11 16:54:11
수정
2004.05.11 16:54:11
올들어 수익률이 좋은 해외펀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정답은 일본과 유럽ㆍ말레이지아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평균 수익률이 10%대를 넘었다.
모닝스타코리아가 지난 7일 또는 6일 현재 해외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피델리티의 일본 소형주펀드와 슈로더의 일본 중소형주펀드가 각각 20.8%, 20.7%로 20%대를 넘었다.
지난 11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5% 가량 급락했다는 것을 감안해도 15%를 넘는 높은 수익률에는 변함이 없다.
템플턴의 이스턴 유럽펀드는 12.8%, 피델리티의 말레이지아펀드는 9.94%, 템플턴의 프랭크린 바이오테크놀로지 디스커버리 펀드도 9.91%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슈로더의 미국 중소형주 펀드와 메릴린치의 월드건강테마주펀드가 7%를 넘었고, 슈로더의 유럽 중소형주 펀드ㆍ메릴린치의 월드에너지펀드ㆍHSBC 인도주식형 펀드가 각각 6%를 넘었다.
운용기간이 5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낮지 않은 수익률이다.
김선열 삼성투신운용 FN아너스 청담지점장은 “국내 체감경기는 부진하지만, 세계경제는 그렇지 않다”며 “잘 아는 지역에 장기로 운용하면 기대 이상의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펀드는 국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펀드로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국내에서 가입이 불가능한 내국인을 위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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