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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ㆍ중동 악재에 하락 출발… 1,871.43p

코스피 지수가 해외 악재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2.61포인트(1.19%) 하락한 1,871.4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지속된데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심화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글로벌 악재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간 현재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8.58포인트(1.70%) 하락한 494.6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당분간 코스피도 미국, 유럽 등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인한 수급 불안정이 나타나고 있어 최근 조정국면의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다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들의 방어적 매수기조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조정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60원 상승한 1,0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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