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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국물] '바이코리아 확산'
입력1999-04-16 00:00:00
수정
1999.04.16 00:00:00
이정배 기자
국내 주식에 이어 해외한국물에도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가 확산되고 있다.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환평형기금채권과 해외주식예탁증서(DR)등 해외한국물 가격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업종 구분없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평채의 가산금리가 미국 재무부채권(TB) 기준으로 1.97%로 1%대로 하락해 지난해 4월 발행이후 최고가격을 보였다.
국민은행 DR의 경우 15일 현재 14.73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말 대비 82.4% 급등했다. 주택은행의 DR는 지난해말 보다 95.4% 오른 23.2달러를 보였다.
포항제철 DR는 지난해말 보다 46.7% 상승한 24.75달러를 기록했고 SK텔레콤 DR의 경우는 49.7% 오른 15.25달러에 달했다.
LG증권 관계자는 『미국 및 일본증시의 지속적 상승과 더불어 아시아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급등 영향으로 해외DR이 업종구별없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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