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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취임전 자녀결혼 마무리

노무현 당선자는 오는 25일 장남 건호(29)씨의 결혼식에 이어 딸 정연(27) 씨의 결혼식도 취임전인 내년 2월로 계획, 취임 전에 자녀 혼사를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노 당선자는 20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아들 건호와 함께 딸 정연이도 취임 전에 시집을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정연씨의 결혼 상대자는 중매로 만났으며, 현재 사법연수원생이지만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어왔을 정도로 평범한 가정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호 씨의 결혼식은 양가가족, 친구 등 연고자만 참석한 가족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낙연 대변인은 22일 "노 당선자는 경호상의 이유와 결혼식을 가족행사로만 치르겠다는 취지를 살려 양가가족과 혼인당사자의 친구 등 개인적 연고자만 초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노 당선자는 각계 축하인사 역시 축전으로만 대치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화환이나 기타 축의금도 일체 받지 않겠다는 의사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현상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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