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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특집/중대형 서버] 한국HP 'V2500시리즈'

지난해 기업들의 투자위축으로 최고 50%까지 시장이 축소됐다. 올해들어 금융권과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서서히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특히 고성능 유닉스 서버가 속속 등장하면서 경쟁사의 시스템을 교체하는 이른바 윈백(WINBACK)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EPR등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소호(SOHO)시장이 활성화돼 NT서버나 PC서버 등 저가제품 판매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HP 한국HP는 지난해 유닉스시장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27%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HP는 올해 이 여세를 몰아 고성능 유닉스서버 「V2500시리즈」를 출시하고 메인프레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V2500은 64비트 CPU를 128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99.95%의 가동시간을 보장한다. 또 7테라바이트의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1분에 11만건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최적의 데이터웨어하우징(DW), 의사결정, ERP 환경을 제공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한국HP는 또 저가형 유닉스서버로 윈도NT서버에 적극 대응할 계획. 이를 위해 A·R시리즈를 출시했다. 윈도NT서버처럼 캐비닛에 넣어 사용할수 있는 이 제품은 사용공간을 줄이고 확장성이 우수하다. 한국HP는 또 NT서버인「넷서버」로 올해 3,0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넷서버 LXR8000」이 NT서버 최초로 분당 2만회 이상의 데이터 처리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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