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다음은 신규 네트워크 광고 유치 등으로 올해 검색부문 매출 성장률이 42.5%에 달할 것”이라며 “검색 부문의 실적 증가세로 인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1ㆍ4분기에 검색 광고매출이 지난해보다 33.2%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7.1% 늘어난 1,290억원,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2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에 검색광고 부문의 실적은 양호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는 데다 게임 매출의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출시가 본격화돼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다음은 올해 모바일 광고와 게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데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1.1배까지 낮아져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다음의 목표주가로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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