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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KBS '사건25시' 피카소 명화 강탈범 수배

피카소의 진품 4점을 포함해 달리·마티스 등 역사적 거장들의 작품 14점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졌다. 사라진 그림들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사람은 재미교포 신씨. 모국에 국제적 수준의 미술관을 건립하려 했던 선친의 뜻을 잇고자 한국을 찾았던 것이다. 그러나 신씨의 계획은 돌아가신 형님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접근한 용의자 김씨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미술관 건립 사업을 위해 작품 매매 중계를 해주겠다던 김씨와의 거래는 1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급기야는 있지도 않은 빚을 만들어 강제로 위임장을 쓰게 한뒤 또 다른 용의자들을 끌어들여 신씨로부터 그림 14점을 몽땅 강탈해갔던 것이다. KBS 1TV 「사건 25시」는 7일 오후9시50분 명화를 강취해 달아난 용의자들을 수배하고, 사라진 14점의 작품이 해외 블랙마켓으로 흘러들지 못하도록 작품 모두를 공개수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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