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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정부에 1차책임/이회창 총재”

◎“기업증자소득공제 부활 등 추진”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21일 『오늘날 경제난의 1차적 책임은 정부의 리더십 부재에 있다』며 강경식경제팀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금융·증권시장의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기업이 금융기관의 차입금을 갚기 위해 소유 부동산을 양도할 때 특별부가세를 면제하는 한편 기업의 증자소득공제를 부활시키는 등의 조치를 이른 시일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또 『금융실명제를 비롯한 개혁조치들도 그 정신과 골격을 유지하면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보완책을 수립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총재는 또 『취업난 해소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 「3백만명 이상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우리 기업의 허약한 경쟁력강화를 위해 집권하면 5년내 물가를 2∼3%로 안정시키며 시장금리도 현재의 절반수준인 6∼7%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규제완화 및 세제개편과 관련, 이총재는 「민간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납세자가 공평하게 세금을 내도록 하는 한편 조세전산화와 신고납부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총재는 『신한국당은 앞으로 5년간 첨단산업분야 기술개발에 약 2조원을 투입해 2005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위권의 정보통신산업 강국으로 만들고 「경제구조조정 특별기획단」을 설치, 구조개혁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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