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계열사인 아큐시네트 인센티브 플랜이 최근 휠라가 인수하기 이전보다 강화된 수준으로 확정됐다”며 “올해 인센티브 충당금 4,000만불이 4분기 일시에 반영되어 큰 폭의 지분법 손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적인 인센티브 지급은 2017년 아큐시네트가 상장할 때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향후 5년간 아큐시네트가 EBITDA 2배 이상 성장할 것을 가정할 때 최대 연간 4,000만불, 총 1억6,000만불을 충당할 수도 있으나, 15% 이상(당사 추정) 고성장을 달성 시에 한해 충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전략적투자자 휠라코리아와 재무적투자자 미래에셋ㆍ우리블랙스톤PEF의 공동 목표는 2017년 성공적인 아큐시네트의 상장”이라며 “지난해 인수 당시 향후 5년간 아큐시네트가 연평균 8% 성장할 것을 가정하였으나, 성장 속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을 격려할 수 있는 인센티브 플랜을 강화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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