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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종, 2분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
입력2010-06-17 08:13:57
수정
2010.06.17 08:13:57
여행업종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2ㆍ4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대신증권은 “2ㆍ4분기 여행산업은 출국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5%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행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여행사는 계절성을 무시하는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0년 여행산업은 출국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6% 늘 것으로 예측됐다. 환율, 경기 등 여행산업의 주요 변수가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누적된 대기 수요가 실 수요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행업종 중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는 하나투어가 꼽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5월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 2ㆍ4분기에 깜짝실적이 가능할 것이다”며 “6, 7월 하나투어의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12% 급증하고 2ㆍ4분기부터 항공사의 증편에 따라 공급이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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