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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겨냥 청주타입 신제품 국순당 '별' 효과?

8일만에 상승 반전


‘신제품 효과인가.’ 백세주 매출 감소세로 약세를 보여온 국순당 주가가 8일만에 상승반전했다. 14일 국순당 주가는 전일대비 0.69% 상승한 1만4,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국순당의 신제품 ‘별’출시가 적절한 선택이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국순당이 출시한 별은 알코올도수 16.5%으로 젊은 신규소비층을 겨냥한 청주타입 제품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품이 약재를 사용하지 않아 백세주의 매출감소를 최소화했고 낮은 가격대로 젊은 수요층을 겨냥한 점등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제품 출시가 국순당의 외형성장 정체를 단기간에 극복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매출의 93%를 차지하고 있는 백세주 매출 감소가 고착화되고 있는데다 저도주 시장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순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줄어 8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미 시장에서는 백세주에 대한 일종의 피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제품의 타깃층이 다르지만 백세주시장을 잠식하지 않고 플러스효과를 보일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의섭 삼성증권 연구원도 “올해도 신제품과 백세주 관련 마케팅비용이 매출 대비 22%에 달해 주당순이익(EPS)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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