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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스틸파트너스 '협력끝'
입력2006-08-25 21:18:36
수정
2006.08.25 21:18:36
KT&G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종료
KT&G에 대해 공동의결권을 행사했던 칼 아이칸과 스틸파트너스의 협력관계가 끝났다.
25일 아이칸 파트너스 마스터펀드는 공시를 통해 “스틸파트너스의 후보에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한 내용의 계약이 조건대로 지난 22일(한국시간) 종료됐다”고 밝혔다.
아이칸과 스틸파트너스는 1월27일 KT&G 주주총회에서 스틸파트너스가 지지하는 이사 후보 선임에 협력하기로 하고 1개월 단위로 계약을 연장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아이칸과 스틸파트너스는 앞으로 보유주식 수와 비율을 각각 공시하게 된다. 현재 아이칸 파트너스는 KT&G 지분 4.87%를, 스틸파트너스는 2.81%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그동안 공동의결권을 행사하면서 KT&G로부터 2조8,000억원대의 주주환원 정책을 얻어낸 바 있다.
한편 이날 KT&G는 16일부터 25일까지 415만4,231주(2.5%)의 자사주를 장내매입해 최대주주(기업은행, 자사주, KT&G 임원)의 지분율이 18.11%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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