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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충칭 공장 연내 착공 어려워

中 정부 인허가 늦어져

현대자동차가 중국 서부 공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칭 공장의 연내 착공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1일 "현대차가 충칭 공장 착공을 서두르고 있지만 현재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 착공은 쉽지 않다"며 "현대차는 해외공장을 지을 때 인허가가 나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인력배치를 하고 설립과정을 준비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는 일단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

현대차의 관계자도 "중국 공장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성 창저우에 현대차가 먼저 공장을 짓는 것을 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충칭 제4공장과 창저우 제5공장 연내 동시착공과 생산물량이 각각 15만대에서 3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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