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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아동복지’와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양대 축으로 하며 두 분야의 유기적인 조화를 추구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정서적인 성장까지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대표적 아동복지 향상 지원 활동으로는 장애ㆍ비장애 아동 통합 프로그램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과 저소득층 아동 지원 프로그램인 ‘꿈밭의 아이들’이 있다. 이 중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은 한화의 전국 48개 사업장 3,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 아동양육시설 25개소와 장애아동시설 25개소 등 총 50여 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꿈밭의 아이들’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함께하며, 한화의 전국 14개 사업장 1,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복지관 및 아동시설 14개소 에서 자원봉사활동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은 매년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을 무료 배포한다. 지난 2000년 김승연 회장이 발의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매년 3만부를 제작하고 있다. 한화의 문화예술 대중화 활동은 매년 봄에 여는 ‘교향악 축제’, ‘찾아가는 음악회’, ‘청계천 문화예술마당’이 대표적이다. 지난 2000년부터 후원하는 ‘교향악 축제’는 아동, 청소년 및 오지 초등학교 학생 등을 초청하고 일반의 관람가격을 부담없게 책정해 교향악을 특정 계층에 한정된 문화예술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 행사는 공연예술 관람의 기회가 적은 지방도시들을 찾아 다니며 음악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사옥 전ㆍ후면 광장을 통해 펼쳐지는 ‘청계천 문화예술마당’은 ▦금요 정오음악회 ▦미술인과 인간문화재 등이 참여하는 수요예술제 ▦대규모 오케스트라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다. 한편 한화의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서울세계불꽃축제’다. 한화는 지난 2000년부터 ‘불꽃을 통한 희망 나누기’라는 취지로 매년 불꽃 축제를 매년 개최,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키워냈다. 한화는 이와 같은 사화공헌 활동을 위해 전 직원이 평균 연간 12시간을 봉사활동에 할애하고 있으며, 특히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지난해 기준 평균 2회의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화 관계자는 “유급 자원봉사제도를 정착시켜 임직원들이 근무 시간에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사회봉사야말로 기업의 존재가치라는 신념을 갖고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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