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이 3ㆍ4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1일 예당온라인에 대해 “온라인게임 ‘오디션’의 국내 매출액이 월 25억원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데다 오디션의 해외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은 이어 “특히 중국 등 아시아 중심에서 북미ㆍ남미 등으로 오디션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어 3분기에도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예당온라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억원, 46억원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7%, 80.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자회사 관련 리스크와 전환사채(CB)전환 물량부담이 해소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ETN, 예당미디어, 쇼이스트 등으로부터 지분법평가 손실이 발생해왔으나 ETN과 예당미디어가 예당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함으로써 지분법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CB도 최근 대부분 전환이 완료됨으로써 더 이상 물량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당온라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중에 6.0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에 머무르며 1만2,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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