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으로 롯데제과는 유사 업종인 제빵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별도법인 형태로 존재했던 자회사 롯데브랑제리를 통합해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합병회사와 피합병회사의 합병비율은 1 대 0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롯데브랑제리는 백화점, 대형마트 내에 ‘보네스뻬’와 ‘프랑가스트’ 라는 브랜드로 140여 개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편의점이나 패밀리레스토랑 등에 식빵과 바게트, 케이크 등 다양한 빵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브랑제리의 본사는 충북 증평이며 작년 매출은 846억 원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합병에 대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지난해 기린식품을 합병한데 이어 브랑제리를 흡수하면서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