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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금융부채 1000조원 넘어섰다

1분기 금융자산 증가 폭이 더 커 자금사정은 개선


올해 1ㆍ4분기 우리나라 개인 금융부채가 1,00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개인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빠르게 늘어 자금사정은 개선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ㆍ4분기 자금순환동향'을 보면 3월 말 우리나라 개인 금융부채는 1,006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조9,000억원 늘었다. 금융자산은 전 분기보다 36조 늘어난 2,22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상거래신용(외상매출)과 기타채무 등 '비이자부부채'를 제외한 개인 금융자산과 부채는 각각 2,212조4,000억원, 949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부채는 11조7,000억원 증가해 전 분기 증가액인 27조7,000억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금융자산은 35조9,000억원 늘어 전 분기 증가액 61조8,000억원을 하회했다. 비이자부부채는 이자부담을 초래하지 않는 부채로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금융자산/부채 비율은 2.33배로 전 분기의 2.32배보다 다소 개선됐다. 자금순환표의 '개인'은 가계 외에 소규모 개인기업과 소비자단체, 자선ㆍ구호단체, 종교단체, 노동조합 등이 포함된다. 즉 개인은 가계보다 포괄적인 상위 개념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개인의 총 금융부채가 1,000억원을 넘어섰지만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고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더 크게 늘어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과 금융법인ㆍ정부 등을 포함한 총 금융자산은 전 분기보다 3.2% 증가한 1경6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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