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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자국제품 위조피해조사 계획
입력2001-11-02 00:00:00
수정
2001.11.02 00:00:00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타이완, 한국 등 해외에서 급증하고 있는 일본제품 위조를 근절시키기 위해 빠르면 연내에 위조품이 대량 유통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피해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경제산업성은 일본 기업이 입은 피해 총액 등을 파악, 상대국에 조속한 개선을 요구하되 응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경제산업성이 지난해 8월 실시한 위조품 피해 실태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일본 기업의 20%인 385개사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으며, 위조품의 3분의 2는 중국, 타이완, 한국에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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