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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 머니] 명품 펀드를 찾아서

한국판 '니프티50'…우리 CS자산운용 '프런티어 우량주 펀드'<br>성장성 갖춘 핵심우량주 50개 종목 편입<br>2년간 고속성장 현대重…LG전자등 위주 구성<br>글로벌 경쟁력 갖춘 업종대표 기업에 투자



우리 CS자산운용의 프런티어 우량주 펀드는 60% 이상을 주식에 편입하는 고위험ㆍ고수익형 상품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종대표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우리SC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의 고숭철(사진) 팀장은 “2004년 말 펀드 설정 당시는 주가가 지지부진하던 시기였지만 앞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국면으로 접어 든다고 판단하고 그 상승장을 주도할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진국의 주식시장 발달 과정을 면밀히 분석했고 그 중 주목한 것은 바로 미국의 ‘니프티50’”이라고 덧붙였다. 고 팀장은 “1969년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급성장할 때 상승장을 이끌었던 것이 바로 상위 50개의 대형 성장주, 즉 니프티50이었다”며 “우리나라 역시 시장 팽창기에 상위의 성장성 높은 종목들이 주도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성장기에는 실적이 뒷받침 되는 핵심 우량주들이 시장 주도주로서 큰 역할을 했으며 이는 우리나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 본 것이다. 그의 전망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2004년11월 설정 이후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설정액은 3,920억원이며 수익률은 무려 174%나 된다. 지난 1년간 수익률은 68%였다. 지난 1개월, 1주간 상승률도 각각 11%, 6%대여서 요즘 같이 변동성 높은 장에서도 꿋꿋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편입 비율이 60% 이상이며 이중 70~80%는 성장성이 높은 핵심 우량주에 투자한다. 고 팀장은 “시가총액 약 50위권의 핵심 우량주 중에 향후 성장성이 있는 종목을 위주로 편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시가 총액이 높은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펀드의 주요 편입 종목은 지난 2년간 고속성장하며 시가총액이 껑충 뛰어올랐던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LG전자ㆍ포스코ㆍ두산중공업ㆍSTX조선 등이다. 또 LGㆍ한화 등 지주사와 대한항공ㆍ현대건설도 주요 투자 종목에 포함돼 있다. 산업별로는 운수장비, 화학, 전기ㆍ전자, 금융업종의 비중이 큰 편이다. 주식투자 비중의 20~30%는 성장성이 큰 중형주로 구성하고 있다. 시총 상위기업은 아니더라도 해외 시장 점유율이 늘어가고 있거나 해외현지화에 성공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중형주라면 그 성장성을 보고 편입한다. “앞으로도 실적이 꾸준히 뒷받침 되고 있는 중공업, 기계, 조선, 업종 비중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게 고 팀장의 설명이다. 또 금융, 증권, 자동차, 상사 비중을 축소하면서 철강, 건설, 항공업종의 비중을 확대해 시장 움직임에 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고 팀장은 “주가가 외부 변수로 출렁이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한국의 니프티 50종목들은 계속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종목 위주로 펀드를 운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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