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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에 헬스케어주 끙끙

인포피아 등 하락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원격진료법안에 반대하면서 집단 휴진에 돌입하자 헬스케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결국 원격진료제가 도입돼 헬스케어주들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포피아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2.58%) 떨어진 1만3,200원에 마감됐다. 유비케어·인피니트헬스케어·인성정보 등도 내리거나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하루 동안 집단휴진에 들어가자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원격진료는 정부가 정보기술(IT)을 의료에 도입해 거리와 시간의 제한 없이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게 내용이다. 특히 정부는 원격진료 이용률이 높아질수록 신규시장과 일자리 창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료계는 원격진료가 현재 우리나라 의료실정에 맞지 않고 동네 병의원이나 지방병원 등은 파산을 맞을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원격진료법안이 정부안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헬스케어주들이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일시적인 영향은 받을 수 있겠지만 결국 원격의료제가 도입돼 다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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