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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의 시선을 잡아라" APEC 마케팅
입력2005-11-08 06:34:37
수정
2005.11.08 06:34:37
전 세계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다가오면서 공식 후원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APEC회의에는 21개국 정상은 물론 600여명의 거물급 기업인, 해외 각국 취재진등이 대거 부산을 찾을 예정이어서 기업 입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더 없이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적극적으로 APEC과 관련된 마케팅을 준비하는 곳은 자동차업계다.
현대.기아차는 각국 정상들이 사용할 공식 의전차량으로 4천500cc급 에쿠스 리무진을 제공하는 등 총 424대의 차량을 지원하며 100여명 규모의 긴급 출동 서비스전담반도 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지원을 통해 각국 정상과 최고위층 인사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각국 영부인과 장관 등 고위관료에게 7시리즈 88대를 제공하는 등총 150대의 차량을 지원하며 25명의 특별 전담 지원팀도 구성했다.
BMW코리아는 APEC회의 공식 의전용 차량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11월 한달간신규 등록하는 차량에 대해 제주 하얏트호텔 웰빙패키지(2박3일) 이용권을 제공하는이벤트도 진행한다.
GM대우는 APEC 최고경영자회의에 공식 의전용으로 스테이츠맨 40대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회의장 곳곳에 다양한 화면 크기의 PDP TV 42대를 설치해 주는데 가장 큰 80인치짜리 초대형 PDP는 미디어센터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영상제품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16일 밤 정상회담 전야제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불꽃놀이를지원한다. 국내 최대규모인 8만여 발의 폭죽과 화려한 색상의 레이저가 밤하늘을 수놓게 되는데 한화는 불꽃 협찬 등으로 비용의 절반가량을 부담한다.
SK텔레콤은 11-21일 자회사인 TU미디어를 통해 각국 정상과 각료, CEO 들에게위성DMB 단말기 500여대를 제공하며 내년에 상용화예정인 3세대 고속 데이터통신(HSDPA)을 이번에 최초로 시연해 한국의 앞선 IT 기술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KT도 정상회의 기간에 방송회선을 비롯해 인터넷, 전용 회선 등 2천800여 회선을 제공하고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도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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