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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식자재·패스트푸드 진출
입력2002-01-30 00:00:00
수정
2002.01.30 00:00:00
단체급식업체 아워홈(대표 김재선)이 식자재사업 및 패스트푸드 제조업에 본격 진출한다.아워홈은 다음달 4일부터 '행복한 맛남' 브랜드로 LG슈퍼를 시작으로 불고기 양념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또 경남 양산의 식자재센터에서 김밥, 도시락,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를 생산, 4월부터 영남지역의 편의점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워홈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식자재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이미 제육불고기, 탕수육, 오징어볶음 등 20여종의 양념소스에 대한 개발을 마친 상태로 올해 상품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전국 380여 급식점에서 제품의 품질과 맛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며 "맛, 위생,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또 편의점 LG25와 현재 운영중인 급식점 및 매점을 중심으로 패스트푸드사업을 본격전개할 방침이다.
아워홈은 이를 위해 현재 양산 설비를 구축했으며 3월중 시험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남지역의 LG25와 급식점, 매점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수도권으로 공급지역을 확대, 내년에 1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호점을 낸 일식 돈가스 전문점 '사보텐'은 올해 10개 내외의 신규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중인 전문식당 가운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영업장의 외부출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2,900억원보다 17.3% 늘어난 3,400억원으로 책정했다"며 "단체급식 시장에서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신규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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