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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더 재테크] 김범명 자민련 의원

『여유자금이 생기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지역구 새마을 금고에 돈을 맡기고싶다』자민련 김범명(56)의원은 5일 『이제 정치자금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금융기관 등을 통해 주어진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金의원은 정치자금 조달과 관련, 『매년 한번씩 열어 모은 후원금을 비롯, 대전고와 고대 등 선·후배들의 평소 지원에 의존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논산·금산지역 선거구 출신인 金의원은 이어 『정치자금이 연간 2억3,000만원에 달하고있다』고 덧붙였다. 金의원은 정치자금의 관리방법에 대해 『주로 국민은행과 농협, 신한은행 등을 활용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인 출신으로 이재(理財)에 밝은 金의원은 증권과 부동산 투자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의원은 후원금 활용과 관련, 『지구당 운영비로 매월 1,000만원을 사용하고있으며 나머지는 의정보고서 작성과 의정활동 자료 수집, 애경사비로 쓰고있다』고 밝혔다. 재선 의원인 그는 권력구조 개편문제에 대해 『내각제 개헌여부가 관건』이라며 『내각제 개헌시기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 두분이 우선 조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남 논산출신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金의원은 지난 92년 14대때 국회에 진출했다. 섬유업종의 동해산업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한 때 기업인으로 명성을 떨쳤던 그는 14대 국회때 재무위 간사와 예결위원을, 15대때 재경위 간사와 자민련 충남도지부장, 국회 조찬기도회 총무, 국회 재해대책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JP의 신임이 매우 두터운 金의원은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섬유산업연구회 회장을 맡고있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3선인 金의원은 정당인으로서 조직관리 책임자인 사무총장과 원내 사령탑인 총무 등 핵심당직에 깊은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황인선 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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