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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번주 사장단 인사… 키워드는 검증 인물 중용·뉴 리더 발탁

이재용 사장 유임 유력<br>이서현 부사장 승진 점쳐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이번주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세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오너 일가 승진여부 ▦미래전략실 개편 ▦삼성전자 등 계열사 사장단 쇄신 규모 등이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삼성 사장단 인사의 경우 ▦검증된 인물 중용 ▦뉴 리더 발탁 등이 핵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선 오너 일가 승진여부의 경우 이 사장의 부회장 승진보다는 유임이 유력시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 사장은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이면서도 각 계열사의 현안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직급은 사장이지만 부회장급 이상의 행동 반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구태여 이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및 제일기획 부사장의 사장 승진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11년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부사장으로 2년 동안 일하면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계열사 사장단 쇄신 규모의 경우 지난해 사장단 인사에서 상당수 교체된 만큼 올해는 큰 폭의 조정 없이 현재의 사장단들이 내년에도 각 계열사를 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이 좋은 전자 계열사 사장의 경우 모두 유임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금융 계열사 사장들에 대한 조정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장단 인사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삼성전자 세트 부문을 총괄하는 DMC 부문장 선임 가능성의 경우 현 체제 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품(DS)의 경우 권오현 부회장이 내년에도 이끌고 TV와 가전은 윤부근 사장이,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은 신종균 사장이 현재처럼 지휘해 내년에도 또다시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할 기세다.

미래전략실의 조직개편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지성 부회장이 지난 6월 미래전략실장으로 취임한 만큼 최 실장이 미래전략실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 인사에서 새로운 조직 신설 등의 방법을 통해 미래전략실의 역량 강화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 부회장 승진 2명과 사장 승진 6명 등 전체 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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