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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금은행 민영화 가속화
입력2002-03-04 00:00:00
수정
2002.03.04 00:00:00
우리금융지주회사 상반기중 상장 추진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회사ㆍ조흥은행 등 은행 민영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사의 경우 이달 말게 증권거래소에 예비상장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조흥은행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 역시 주식가치 산정작업에 돌입했다. 매각대금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제주은행도 이달 말까지 민영화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위원회 및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회사가 공모가 산정작업을 마치는 이달 말게 증권거래소에 예비상장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사는 이어 다음달 말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6월 말까지 상장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지주사는 이달 말까지 자회사 기능 재편을 위한 컨설팅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흥은행도 상반기 중 해외 DR 형태로 정부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CSFBㆍUBSㆍ삼성증권ㆍLG증권 등 4개사를 주간사로 선정,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주식가치 산정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달까지 마무리하려던 제주은행의 민영화 작업은 실사 결과 주당 순자산가치가 3,070원으로 결정, 손실액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은행 주주총회 전에 민영화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어서 이달 중에는 끝날 전망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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