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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지론 서민 1만명에 대출 중개

상반기 1010억… 작년 동기비 두배

평균 금리 17.19%에 1인당 평균 1,000만원씩 대출 받아

금융감독원의 후원하에 만들어진 사회적 기업 한국이지론이 상반기 서민 1만55명에게 약 1,010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준이다. 전화 상담 건수는 4만355건에 달했다.

저신용자 등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사와 상관 없이 맞춤형 대출 상품을 중개해 주는 한국 이지론은 4일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용자가 중개 받은 대출 상품의 평균금리는 17.19%, 대출액은 1인당 평균 1,000만원이었다. 대부분 저신용자인만큼 76%가 저축은행 상품을 중개받았고 은행은 11.9%, 캐피탈이 9.5%로 뒤를 이었다. 이지론 관계자는 “이지론 이용자 대부분이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고 다중채무자는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용등급이 낮고 재무 상태가 좋지 않지만 금융사들의 협조로 우대금리 적용과 중금리 상품 연계를 통해 사용자의 부담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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