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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2학기 대입 가이드] 전문가 3인이 말하는 지원전략

● 기본 유의사항 : '최저학력' 대비 수능공부도 최선을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따라서 3학년 1학기 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평가 성적보다 좋다면 2학기 수시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 반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더 좋다면 정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2학기 수시는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한다.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 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 고사 가운데는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따라서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학별 고사 준비 여부가 달라진다. 수험생들은 학생부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 한 뒤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져서 지망 대학을 3~5개 정도 골라야 한다. 2학기 수시모집은 입시일자가 다르면 복수 지원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대학별 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3~5개 대학을 골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은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번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의 9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학기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난해 2학기 수시에서 수능 2개 영역에서 2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한 서울대는 탈락한 수험생이 102명이었고 연세대 557명, 성균관대 229명, 이화여대 190명, 한양대 191명이 수능 성적 최저 학력 기준에 미달해 탈락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을 알 수가 있다. ● 특별전형 노리자 : 자격기준 꼼꼼히 체크 실수 없도록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수시는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조기에 선발하려는 목적을 가지기 때문에 정시 모집에 비해 일반전형 비중이 낮다. 반면 대학이 모집단위의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 기준으로 선발하거나 특별전형으로 뽑는 비중이 높다. 이러한 경향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특별전형에 대한 요강을 철저히 분석, 특별전형을 통해 원하는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현명하다. 특별전형을 세분하면 취업자전형 26개 대학 759명(0.4%), 특기자전형 119개 대학 7,316명(3.9%), 대학 독자적 기준 전형 172개 대학 75,378명(39.8%), 산업대학 우선선발 8개 대학 1,717(0.9%), 농어촌학생(정원 외)전형 112개 대학 7,352명(3.9%), 실업계고교 졸업자(정원 외)전형 106개 대학 8,982명(4.7%), 재외국민(정원 외)전형 100개 대학 4,012명(2.1%), 특수교육대상자(정원 외)전형 36개 대학 836명(0.4%)이다 특기자전형은 수학ㆍ과학 특기자, 어학, 체육문학 특기자 등 다양한 유형으로 실시되고 지원자격이 까다로우므로 지원하려는 대학의 자격기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수학ㆍ과학 특기자나 어학특기자의 경우 특목고 학생들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 특별전형은 2007학년도(174개교 7만4,948명)보다 2개교가 줄었지만 인원은 430명이 증가했다. 대학마다 선발유형이 41가지나 되므로 자신의 특기ㆍ조건 등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세부 전형별 선발인원은 학교장ㆍ교사추천 64개교 1만6,829명, 교과성적(내신) 우수자 41개교 1만5,407명, 인문계 고교 출신자 10개교 7,980명, 지역할당 및 지역고교 출신자 53개교 5,935명, 기타 추천자 40개교 2,899명, 학생회 임원 리더십 30개교 2,066명 등이다. 특히 각 대학들이 지원자격 및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하는 추세이므로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철저히 분석해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논술고사 대비방법 : 기출문제 분석하고 직접 써보라
이남렬 서울시교육청 사이버 논술지도교사단장
논술고사 대비는 먼저 지망대학의 모의 논술고사 문제와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반드시 직접 써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의 대학별 출제경향을 분석해 보면 대학별로 출제되는 실제 논술 문제는 대학이 사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시한 모의 논술고사나 기출문제 유형과 거의 큰 변동이 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은 교과서 흐름학습에 주력하라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서울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은 통합논술의 첫 해인 올해 큰 부담을 느끼면서까지 파격적인 장문의 제시문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사회나 국사 그리고 도덕과 윤리 교과서를 반드시 통독할 것을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주제 찾기와 제시문 요약훈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제시문이 나오는 논술에서 제시문 독해와 요약이 되지 않으면 기껏 해놓은 논제 분석에 따른 본격적인 논지 구성을 잘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1,800~2,000자 정도의 제시문은 수험생이 언어영역을 대비하면서 어느 정도 논지 파악을 할 수 있지만 제시문이 3,000~4,500자 정도로 늘어나면 독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논지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시험논술은 내가 쓰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쓰는 것이 아니다. 출제자가 'A를 쓰고 B를 쓰고 그리고 C에 관해 논하라'고 하면 그대로 따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논제 분석 후 제시문을 독해ㆍ요약할 수 있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그런 후에야 개요표를 작성할 수 있고 구체적 논거도 생각해낼 수 있다. 올해의 통합논술은 수험생이 걱정하는 만큼 통합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것이다. 인문계 학생은 언어ㆍ문학ㆍ사회 중심의 교과논술 능력을 기르면 될 것이다. 자연계 학생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의 통합 정도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즉 통합논술이란 제 교과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산적 사고로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의 창의력을 가미하면 된다. 걱정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손 끝으로 실천하는 논술 공부를 권한다. 수능 대비와 논술 공부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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