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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삼성 주도 UHD 연합군 2배 넘게 성장"

삼성전자와 월트디즈니·20세기폭스사 등이 초고해상도(UHD) 영상 콘텐츠의 보급 확대를 위해 결성한 UHD얼라이언스 가입 기업이 30개 이상으로 늘어 초창기 멤버(10개)의 3배가 넘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업계 2위인 LG전자도 올 상반기 가입을 확정하면서 UHD 얼라이언스의 위상이 나날이 막강해지는 모양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 개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IFA 전시회장인 메쎄 베를린에서 미디어 초청행사를 연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역시 UHD얼라이언스 멤버인 20세기폭스사의 고위임원들과 UHD 콘텐츠 보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다. 삼성전자의 한 고위 관계자도 “30개가 넘는 기업들이 가입해 외형이 3배 이상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UHD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 등장하는 회원사는 3일 현재 22개사를 유지하고 있다.

UHD얼라이언스는 TV 제조사와 미디어 기업, 여타 영상기술 기업들이 힘을 모아 UHD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 초 형성됐다. 글로벌 TV 판매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주도했으며 유니버설·워너브라더스·넷플릭스·파나소닉·소니가 주요 멤버다. LG전자도 상반기 중 가입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 마이크 던 20세기폭스 홈엔터테인먼트부문 사장은 “30년을 콘텐츠 업계에 투신하면서 삼성의 SUHD TV만큼 놀라운 제품은 보지 못했다”며 “TV 시청의 개념을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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