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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내년부터 전국에 암병원 설립”
입력2003-06-13 00:00:00
수정
2003.06.13 00:00:00
임웅재 기자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공공의료확대방안과 관련해서 “내년부터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암 병원과 응급의료센터, 재활병원 등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서 “8개 정부부처가 갖고 있는 공공병원을 연계해서 지원체제로 새로 바꾸겠다”면서 “국립대병원을 지역 중심병원으로 지방공사 의료원을 하위 거점병원으로 하되 최종적으로는 보건소와 연계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의료 확충 재원에 대해 김 장관은 “기본 예산에다 농특자금 등 농어촌 자금을 활용할 수 있고 건강보험 재정에 여력이 생기면 여기에서도 일부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보험료율 조정과 관련“오는 8월말께 정부안이 나오면 9월 정기국회에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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